엑스렌자 Ex-Ranza (エクスランザー) / Ranger-X

★★★★☆ 4.0

메가 드라이브의 표현력을 한계까지 표현해낸 로봇 액션 게임. 기체와 서포트 유닛을 동시에 다루는 조작이 백미.

Platform
Mega Drive
Developer
GAU Entertainment
Publisher
Sega
Genre
액션 슈팅
Released
1993
Players
1인
엑스렌자 front cover
엑스렌자 screenshot 1엑스렌자 screenshot 2엑스렌자 screenshot 3엑스렌자 screenshot 4

엑스란자는 1993년 가우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세가가 발매한 횡스크롤 액션 슈팅 게임이다. 북미판은 레인저-x(Ranger-X)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메가 드라이브 후기 작품 답게 하드웨어의 스펙을 제대로 활용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조작법이 이 게임의 핵심인데, 플레이어는 인간형 로봇을 조종하여, '로봇과 별개로 움직이는 서포트 유닛'을 동시에 조작하게 된다. 6버튼 패드를 지원하며, 서포트 유닛은 바이크 형태로 지상을 달리거나 비행 형태로 따라다니며, 로봇과 합체하여 다른 공격 형태가 되기도 한다. 두 기체를 동시에 움직이면서 지형과 적을 상대하는 구조라서 처음에는 조작이 쉽지 않지만, 익숙해지면 다른 게임에서 얻을 수 없는 플레이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무기는 에너지를 공유한다. 강한 무기를 쓰면 에너지가 줄어들고, 가만히 있으면 천천히 회복된다. 그래서 쏘고 싶은 만큼 쏘는 게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무기를 아끼고 언제 사용할지 판단해야 하는 게임'이 된다. 후반 보스전을 위해서 이 판단이 곧 승패를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

기술적으로는 당시 메가 드라이브에서 보기 드문 연출 들을 보여 준다. 다중으로 스크롤되는 배경, 화면 전체를 움직이는 연출, 거대한 기체가 부드럽게 움직이는 모습이 대표적이다. 게다가 메가 드라이브의 제한된 색 표현을 가진 하드웨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화려한 그래픽을 만들어 낸 것은 이 게임의 대단한 기술적 성과이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고 조작법이 독특해서 적응하기 어려운 점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조작법에 익숙해지면 이 게임을 능가하는 로봇 액션 게임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가 드라이브의 숨은 명작을 거론할 때 자주 언급되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이유이다. 게다가 메가 드라이브라고는 믿기지 않는 화려한 그래픽 연출 또한 이 게임의 가치를 더해주는 요소이다.

국내에도 삼성전자를 통해서 정식 발매되어, 국내 액션 게이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나는 당시에는 이 게임을 직접 해 보지는 못하고 게임 잡지로만 접했다. 그래픽이 엄청나다는 평이 많았던 게임으로 기억하고 있다.

6버튼 패드를 지원한다. 삼성에서 정식 발매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II를 당시에 구매하면서 나도 1개 가지고 있었다. 3버튼으로는 조작이 꽤 힘든 편인데, 로봇과 서포트 유닛을 동시에 움직여야 해서, 현재 어느 쪽을 조작하고 있는지 헷갈리기 쉽다.

지금 해 보려면

일본판은 엑스렌자, 북미판은 Ranger-X로 이름이 다르니 롬을 구할 때 헷갈리기 쉽다. 표기 규칙은 한글 패치에 맞는 롬 고르기에 정리해 두었다.

6버튼 패드를 지원하는 게임이라 에뮬레이터 등에서 3버튼 패드 조작으로 설정하면 조작이 힘들어진다. 패드 설정을 6버튼으로 바꿔 두는 편이 좋다.

글자가 거의 나오지 않아 언어 장벽은 없는 게임이다. 다만 초반 조작이 어려워 몇 번은 게임 오버가 자주 발생하므로, 에뮬레이터의 중간 세이브 기능이 있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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