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Batman (バットマン)

★★★★☆ 4.0

선소프트가 만든 팀 버튼 영화 버전의 게임판. 플랫폼 액션 뿐 아니라 배트모빌·배트윙 스테이지 등 다양한 무대의 재미

Platform
Mega Drive
Developer
Sunsoft
Publisher
Sunsoft
Genre
액션 (플랫폼)
Released
1990
Players
1인
배트맨 front cover배트맨 back cover
배트맨 screenshot 1배트맨 screenshot 2배트맨 screenshot 3배트맨 screenshot 4

배트맨은 1990년 선소프트가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한 액션 게임이다. 1989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선소프트는 비슷한 시기에 패미컴으로도 배트맨 게임을 발매했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게임이다.

기본은 가로 방향으로 진행하는 플랫폼 액션 게임이다. 배트맨은 총 대신 배트랑을 던지고, 벽을 타고 오르면서, 고담 시의 골목과 공장을 지나서 조커를 향해 다가간다. 묵직한 조작감은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프 거리와 낙하 속도가 일정해서 익숙해지면 정확한 위치 조절이 가능해진다.

기본적인 플랫폼 액션 게임 뿐 아니라 중간중간 성격이 다른 스테이지도 존재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배트모빌을 몰고 도로를 질주하는 레이싱 구간'과 '배트윙으로 하늘을 비행하며 싸우는 슈팅 구간'이 그것인데, 갑자기 장르가 바뀌는 구성이 단순한 게임 진행의 지루함을 덜어 준다. 다만 이 구간들은 액션 구간에 비해서 꽤 어렵다.

선소프트는 당시 훌륭한 음악으로도 유명한 게임 회사였고, 이 게임에서도 그러한 강점이 드러난다. 어두운 고담 시의 분위기에 맞춘 곡들이 메가 드라이브 특유의 FM음원의 저음을 잘 활용하여 편곡되어 있다. 배경 그래픽도 영화의 음울한 색조를 재현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전체적으로 스테이지는 짧은 편이지만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다. 스테이지 수가 많지 않은 대신 각 구간의 난이도가 높아 다회차 플레이를 전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원작 게임은 대부분 완성도가 떨어져 외면을 받던 시절에 '원작의 분위기를 진지하게 옮기려 한 작품'으로 높게 평가할 만하다.

메가 드라이브 초창기 인기를 견인하던 타이틀로서 패미컴 버전에 비해서도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나는 메가 드라이브를 가진 친구가 있어서, 서로 롬팩을 빌려 가며 하던 게임 중 하나였다. 당시에 끝까지 클리어하지는 못했었고, 초반부만 조금 해 봤던 것 같다.

패미컴판이 평이 좋다고 해서 나중에 플레이 해봤는데, 메가 드라이브판과 그래픽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게임처럼 느껴졌다.

지금 해 보려면

선소프트는 패미컴으로도 같은 제목의 배트맨 게임을 발매했지만 내용이 전혀 다른 별개의 게임이다.

배트모빌과 배트윙 구간이 평범한 액션 구간보다 확실히 어렵다. 처음이라면 에뮬레이터의 중간 세이브 저장 기능으로 그 두 구간만 따로 떼어서 익히는 편이 좋다.

언어가 많이 등장하지 않아서 언어에 대한 장벽이 없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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