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Batman (バットマン)
선소프트가 만든 팀 버튼 영화 버전의 게임판. 플랫폼 액션 뿐 아니라 배트모빌·배트윙 스테이지 등 다양한 무대의 재미
- Platform
- Mega Drive
- Developer
- Sunsoft
- Publisher
- Sunsoft
- Genre
- 액션 (플랫폼)
- Released
- 1990
- Players
- 1인
배트맨은 1990년 선소프트가 메가 드라이브로 발매한 액션 게임이다. 1989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며, 선소프트는 비슷한 시기에 패미컴으로도 배트맨 게임을 발매했지만 내용은 완전히 다른 별개의 게임이다.
기본은 옆으로 진행하는 플랫폼 액션이다. 배트맨은 총 대신 배트랑을 던지고, 벽을 타고 오르며, 고담 시의 골목과 공장을 거쳐 조커를 향해 다가간다. 묵직한 조작감은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프 거리와 낙하 속도가 일정해서 익숙해지면 정확한 위치 조절이 가능해진다.
기본적인 플랫폼 액션 게임 뿐 아니라 중간중간 성격이 다른 스테이지도 존재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배트모빌을 몰고 도로를 질주하는 구간'과 '배트윙으로 하늘을 비행하며 싸우는 슈팅 구간'이 그것인데, 갑자기 장르가 바뀌는 구성이 단순한 게임 진행의 지루함을 덜어 준다. 다만 이 구간들은 액션 구간에 비해서 꽤 어렵다.
선소프트는 당시 훌륭한 음악으로도 유명한 게임 회사였고, 이 게임에서도 그러한 강점이 드러난다. 어두운 고담 시의 분위기에 맞춘 곡들이 메가 드라이브 특유의 FM음원의 저음을 잘 활용하여 편곡되어 있다. 배경 그래픽도 영화의 음울한 색조를 재현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전체적으로 스테이지는 짧은 편이지만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다. 스테이지 수가 많지 않은 대신 각 구간의 난이도가 높아 다회차 플레이를 전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화 원작 게임은 대부분 완성도가 떨어져 외면을 받던 시절에 '원작의 분위기를 진지하게 옮기려 한 작품'으로 높게 평가할 만하다.
메가 드라이브 초창기 인기를 견인하던 타이틀로서 패미컴 버전에 비해서 뛰어난 그래픽과 연출로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던 게임이다.
메가 드라이브를 가진 친구가 있어서, 서로 롬팩을 빌려 가며 하던 게임 중 하나였다. 끝까지 깨지는 못했고 초반부만 조금 해 봤던 것 같다.
패미컴판은 평이 좋다고 해서 해 봤는데, 메가 드라이브판과 그래픽 수준 차이가 너무 커서 이름만 같은 완전히 다른 게임처럼 느껴졌다.
지금 해 보려면
메가 드라이브 롬 하나면 된다. 선소프트가 패미컴으로도 같은 이름의 배트맨을 냈지만 내용이 전혀 다른 별개의 게임이므로, 롬을 받을 때 기종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
배트모빌과 배트윙 구간이 평범한 액션 구간보다 확실히 어렵다. 처음이라면 세이브 스테이트로 그 두 구간만 따로 떼어 익히는 편이 빠르다.
화면에 나오는 글자가 많지 않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